정의용 "9월 유엔총회서 남북미 정상회담 실현되지 않을 것"

기사등록 2018/09/06 12:20:08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북 특사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방북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0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북 특사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방북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대북 특사단 단장 자격으로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월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 실장은 6일 청와대에서 가진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달 말 유엔총회 방문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정 실장은 "(남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별도의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

  한미 정상이 유엔총회에서 만남을 갖기 앞서 제5차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도 다시금 시동을 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진정성을 재확인한다면 유엔 총회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유엔총회 참가는 물론, 남북미 정상이 한 자리 모이는 역사적인 순간도 조심스럽게 예견됐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오후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2018.09.05.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오후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2018.09.05.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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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9월 유엔총회서 남북미 정상회담 실현되지 않을 것"

기사등록 2018/09/06 12:20: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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