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위성 425사업 현황 보고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자동화 사격체계를 갖추고, 차량 탑재가 가능한 신형 105㎜ 자주곡사포가 양산된다.
방위사업청은 5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1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를 열어 105㎜ 곡사포 성능개량 양산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105㎜ 곡사포 성능개량 사업은 기존 노후화된 견인식 105㎜ 곡사포를 차량에 탑재하고, 자동사격통제체계를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방사청은 한화테크윈을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작년 6월 시험평가에서 군의 요구성능을 모두 충족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방추위를 통해 첫 물량 양산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자주곡사포는 군용 5t트럭에 기존 105㎜ 견인곡사포의 화포 부분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표적을 획득해 사격한 뒤 신속하게 진지이탈이 가능하다.
방추위에서는 군 정찰위성(425사업) 개발 현황도 보고됐다. 425사업은 군 정찰위성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방사청은 "425사업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방추위에 보고하고 있다"면서 "오늘 회의에서도 협상 대상 2순위 업체(KAI 컨소시엄)와 협상한 결과를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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