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신선농산물 해외로…홍콩 입맛 공략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한국산 신선농산물로 홍콩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다.

aT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오는 5~7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리는 '2018 홍콩신선농산물박람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홍콩신선농산물박람회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농산물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43개국 820개 업체와 1만3000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aT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한국관에는 신선농산물을 취급하는 27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별홍보관도 운영해 전략품목과 히트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딸기, 샤인머스킷, 배, 사과, 버섯, 토마토 등이 대표적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홍콩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올해 7월까지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2% 증가했다"면서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신선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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