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우려지역 안전강화…선제적 대피 요청

기사등록 2018/09/03 17:21:49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주재 긴급점검회의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는 3일 집중호우에 대비해 피해 우려지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5시 김계조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특히 중부지방과 경북지역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전국 17개 시·도 담당 실·국장과 영상회의를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자체별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또 선행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붕괴, 토사유출이 우려됨에 따라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선제적인 사전대피 조치를 요청했다.

 김 실장은 "이번 비도 지난 주 많은 피해를 낸 집중호우처럼 취약시간대인 야간과 새벽 시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4시간 철저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둔치주차장 등 침수우려가 있는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주택이나 가게 앞 빗물받이위에 악취를 막기 위한 덮개가 있다면 미리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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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우려지역 안전강화…선제적 대피 요청

기사등록 2018/09/03 17:21: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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