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의회 시정질의 참석
"서울 집값 상승 오래가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 계획 논의가 금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3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에 관한 자유한국당 소속 이석주 시의원 질의에 "아파트 단지가 노후화되면 재건축 요건에 따라 진행이 되는만큼 심사를 하고 결정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가 노후되면 정비 요건에 따라 심사를 하고 결정할 것이라 믿는다"며 "(이 의원이)재개발 건축의 결정과 과정을 너무 잘 알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6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 심의에서 기반시설과 경관계획 등을 문제 삼으며 승인을 보류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49층 재건축 계획을 지난해 35층으로 수정했지만, 이 계획도 서울시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 박 시장은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언급이 서울 집값 급등을 부추겼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노후화된 주거단지들이 개별적으로 건축 허가를 내고 하는 것은 여의도 전체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난개발을 하지 않고 질서정연한 개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스터 플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었다. 미래와 미래세대의 계획이 담긴 마스터플랜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시가 집값 폭등으로 인해서 겪는 어려움이 있지만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집값 급등세가 조만간 완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박 시장은 다만 자신의 발언과 관련, "해당 발언이 한꺼번에 개발되는 것으로 오해됐고 부동산 업자들이나 언론에서 이를 부추기면서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 시장으로서 도시 미래를 제대로 그리고 계획대로 추진해나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임무이면서도 동시에 지나치게 주거시장이 과열돼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막아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생활이 정치쇼라는 지적에는 "강북구 한달살이는 지난 6월 지방선거의 시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이행한 것"이라며 "강북구에서 한달 동안 지낸 후 내놓은 발표를 보면 사실은 어마어마한 내용이 들어있다. 삼양동과 강북구의 변화, 비(非)강남권의 변화,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골목경제의 몰락 등에 대한 나름의 답이 들어있다"고 해명했다.
박 시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결제 '서울페이'가 민간영역을 침범한다는 지적에는 "특정 기업을 옹호할 이유가 전혀 없고 그렇게 되기도 힘들다"며 "서울시가 직접 앱을 개발해서 직접 민간시장에 뛰어드는게 아니고 기존 결제 플랫폼 회사들이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그야말로 소비자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에 민간에 개입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3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에 관한 자유한국당 소속 이석주 시의원 질의에 "아파트 단지가 노후화되면 재건축 요건에 따라 진행이 되는만큼 심사를 하고 결정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가 노후되면 정비 요건에 따라 심사를 하고 결정할 것이라 믿는다"며 "(이 의원이)재개발 건축의 결정과 과정을 너무 잘 알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6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 심의에서 기반시설과 경관계획 등을 문제 삼으며 승인을 보류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49층 재건축 계획을 지난해 35층으로 수정했지만, 이 계획도 서울시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 박 시장은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언급이 서울 집값 급등을 부추겼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노후화된 주거단지들이 개별적으로 건축 허가를 내고 하는 것은 여의도 전체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난개발을 하지 않고 질서정연한 개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스터 플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었다. 미래와 미래세대의 계획이 담긴 마스터플랜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시가 집값 폭등으로 인해서 겪는 어려움이 있지만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집값 급등세가 조만간 완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박 시장은 다만 자신의 발언과 관련, "해당 발언이 한꺼번에 개발되는 것으로 오해됐고 부동산 업자들이나 언론에서 이를 부추기면서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 시장으로서 도시 미래를 제대로 그리고 계획대로 추진해나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임무이면서도 동시에 지나치게 주거시장이 과열돼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막아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생활이 정치쇼라는 지적에는 "강북구 한달살이는 지난 6월 지방선거의 시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이행한 것"이라며 "강북구에서 한달 동안 지낸 후 내놓은 발표를 보면 사실은 어마어마한 내용이 들어있다. 삼양동과 강북구의 변화, 비(非)강남권의 변화,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골목경제의 몰락 등에 대한 나름의 답이 들어있다"고 해명했다.
박 시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결제 '서울페이'가 민간영역을 침범한다는 지적에는 "특정 기업을 옹호할 이유가 전혀 없고 그렇게 되기도 힘들다"며 "서울시가 직접 앱을 개발해서 직접 민간시장에 뛰어드는게 아니고 기존 결제 플랫폼 회사들이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그야말로 소비자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에 민간에 개입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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