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창구와 CU편의점서 간편결제 서비스 시작
9월까지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가맹점 신청 받는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우체국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포스트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이 우편창구와 CU편의점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포스트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는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면 상품대금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이체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다. 특히 연 매출 5억 원 미만 소상공인 가맹점은 결제수수료가 무료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경감을 위한 QR코드 결제서비스는 9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10월부터 가맹점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서민들이 체감하는 금융 서비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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