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두의학교,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18/09/03 06:00:00

오늘부터 11월 3일까지 주인공학교 운영

웹툰작가 등 232명 대상 직업인 특강 진행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 ‘주인공학교’를 운영한다.

 첫 주인공학교로 구일고등학교와 협력,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23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구일고는 학교 공간과 시간을 개방하고, 모두의학교는 학생들의 희망 직업군 사전조사, 콘셉트 기획, 강사 초빙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자원을 연계했다.

 모두의학교는 희망 직업군 사전조사에 따라 5개 직업인 ▲영화촬영감독(이준학) ▲청년창업자(금태경) ▲웹툰작가(캐롯, 짠짠맨, 윤정민) ▲여행작가(권다현) ▲유튜버(효기심)를 강사로 초빙해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를 주제로 아이들이 자신의 일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특강을 진행한다.

 서울 금천구 소재 모두의학교는 또 인근 초·중·고교를 시작으로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문성중과 난곡중 등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모두의학교를 방문하여 자유학기제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의학교는 관내 학교에 공유 공간을 개방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서울시 초등학교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 및 운영한다. 협력을 원하는 학교는 모두의학교로 전화(☎02-852-7296) 문의하면 된다.

 모두의학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확장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양한 초·중·고교와 협력,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모두의학교의 초·중·고교 협력 진로 탐색 프로그램은 학교교육과 평생교육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그간 성인에게만 집중해왔던 평생교육 정책과 사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으로까지 확대하여 전 세대가 평생학습자의 관점에서 자신의 삶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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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9/03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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