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상버스 부족 지적에 휠체어 직접 체험 즉석 제안
시정 직속 청년정부 구성·청년기업 지원 등 6가지 약속
오늘 서울청년의회 열려…박원순, 다양한 제안 모두 수용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관련, "하루 동안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경험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시장은 지난 달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생활에 이어 다시 한번 현장 체험에 나서게 됐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청년의회 '다른 차원을 여는 이야기' 행사에 참석,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지적하는 문화진 청년의원의 발언에 이 같이 답했다.
문 청년의원은 서울의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지적하며 ▲버스기사에게 장애인 승객의 탑승 의사를 알릴 수 있는 시스템 도입 ▲저상-일반 버스의 규칙적 배차 ▲버스기사 대상 장애인 응대 교육, 저상버스 설비사용 관한 교육 강화 등을 박 시장에게 촉구했다.
그러자 박 시장은 "정말 구체적인 제안해줘서 감사하다. 그대로 우리가 받아들이면 되겠다"면서 "이런 것은 체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하루를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경험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박 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청년들에게 세대 인지적 참여 획기적 증대와 청년정부 구성 등 6가지를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세대 인지적 참여를 획기적으로 증대해서 거버넌스 체제를 개선하고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체제를 전환하겠다"면서 "청년정부를 구성하겠다. 청년이 스스로 예산을 결정하는 청년정부를 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우리 서울시 실·국의 정책을 마련할 때 반드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참여하고 확인케 하는 절차를 의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박 시장은 지난 달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생활에 이어 다시 한번 현장 체험에 나서게 됐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청년의회 '다른 차원을 여는 이야기' 행사에 참석,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지적하는 문화진 청년의원의 발언에 이 같이 답했다.
문 청년의원은 서울의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지적하며 ▲버스기사에게 장애인 승객의 탑승 의사를 알릴 수 있는 시스템 도입 ▲저상-일반 버스의 규칙적 배차 ▲버스기사 대상 장애인 응대 교육, 저상버스 설비사용 관한 교육 강화 등을 박 시장에게 촉구했다.
그러자 박 시장은 "정말 구체적인 제안해줘서 감사하다. 그대로 우리가 받아들이면 되겠다"면서 "이런 것은 체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하루를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경험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박 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청년들에게 세대 인지적 참여 획기적 증대와 청년정부 구성 등 6가지를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세대 인지적 참여를 획기적으로 증대해서 거버넌스 체제를 개선하고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체제를 전환하겠다"면서 "청년정부를 구성하겠다. 청년이 스스로 예산을 결정하는 청년정부를 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우리 서울시 실·국의 정책을 마련할 때 반드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참여하고 확인케 하는 절차를 의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시 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청년기업과 마을기업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증대하겠다"며 "청년기업들이 지역사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SH공사 사장에게 1000세대 아파트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그러면 7000명 청년이 도시 많은 문제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자리 확보되고 도시문제 해결된다. 이런 과정에서 청년기업들이 지역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김영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이 이를 반드시 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이라는 도시는 결코 서울시민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아니다. 지역민의 헌신으로 만들어졌다"며 "이제 갚을 때가 왔다. 지역형 뉴딜일자리 포함해서 전적인 상생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먼저 산 세대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가득차 있다. 노량진 학원, 고시원, 도서관에서 고군분투하고 월세 벌기 위해 밤새 아르바이트 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마음이 어찌 편하겠느냐"며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 말씀 들었다. 모골이 송연할 정도로 뼈아픈 말씀을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모두 발언에선 "강북 옥탑방에서 바라본 세상은 99대1 그대로였다. 가게 사라지고, 프랜차이즈 침투해 마을 경제 장악했다"며 "쉼터가 없어서 골목에 있는 스티로폼 위에 앉아 폭염 견디고 아르바이트에 내몰리는 청년들은 모두 지쳐 있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그는 "이미 SH공사 사장에게 1000세대 아파트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그러면 7000명 청년이 도시 많은 문제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자리 확보되고 도시문제 해결된다. 이런 과정에서 청년기업들이 지역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김영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이 이를 반드시 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이라는 도시는 결코 서울시민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아니다. 지역민의 헌신으로 만들어졌다"며 "이제 갚을 때가 왔다. 지역형 뉴딜일자리 포함해서 전적인 상생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먼저 산 세대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가득차 있다. 노량진 학원, 고시원, 도서관에서 고군분투하고 월세 벌기 위해 밤새 아르바이트 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마음이 어찌 편하겠느냐"며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 말씀 들었다. 모골이 송연할 정도로 뼈아픈 말씀을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모두 발언에선 "강북 옥탑방에서 바라본 세상은 99대1 그대로였다. 가게 사라지고, 프랜차이즈 침투해 마을 경제 장악했다"며 "쉼터가 없어서 골목에 있는 스티로폼 위에 앉아 폭염 견디고 아르바이트에 내몰리는 청년들은 모두 지쳐 있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