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與, 정기국회서 적폐논쟁으로 위기모면 말라"

기사등록 2018/09/02 14:40:30

"정기국회서 文정부 경제정책 실패 책임 물을 것"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3.1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2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정기국회 개회와 관련해 "철지난 적폐 논쟁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할 게 아니라 정책 과오에 대해 인정하고 대안을 받아들이는 열린 태도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더불어민주당에 주문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기국회와 문재인 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당·정·청 회의의 최대 화두가 여전히 적폐청산이라니 정부여당과 민심의 괴리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와 집권여당의 시각이 민생을 파탄내고 실패로 귀결된 현 정부의 적폐 정책을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집권 1년이 지난 시점까지도 이전 정부 청산에만 매달려 있으니 경제도 정책도 무한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기국회에서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못박았다. 특히 "부동산, 교육, 원전 정책 등 잇따른 정책 실패를 자초한 부처 및 장관의 무능과 무책임함도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했다.

 신 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정기국회는 시작부터 부처 장관, 헌법재판소장 등의 각종 청문회도 예정돼 있다"고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그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송곳 같은 검증을 하겠지만 장관 패싱하는 제왕적 청와대 정부의 구조부터 혁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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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與, 정기국회서 적폐논쟁으로 위기모면 말라"

기사등록 2018/09/02 14:40: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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