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앞으로 모든 상황 바뀔 수도"

기사등록 2018/08/31 12:01:00

"나는 전 세계 누구보다 인내심이 많은 사람"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비핵화 협상에 인내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 모든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전 세계의 그 어떤 인간보다 더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며 "사람들은 나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좋다"면서,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미국인 인질들을 석방했고 핵무기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멈춘 점을 강조했다. " 미사일 실험도 없고, 로켓 테스트도 없다. 우리는 인질들을 되돌려 받았다. 핵실험도 없다.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 

그는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런 관계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뀔 수있다. 모든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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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8/31 12: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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