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9월 하순 일대일로 민관 협의 회의 개최

기사등록 2018/08/31 13:20:00

"10월23일로 예상되는 아베 방중 준비 일환"

【도마코마이=AP/뉴시스】리커창 중국 총리(왼쪽)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일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18.05.11
【도마코마이=AP/뉴시스】리커창 중국 총리(왼쪽)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일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18.05.1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들어 급격히 가까워진 중국과 일본이 내달 하순 베이징에서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공동 추진을 목적으로 한 민관 협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31일 중국 환추왕은 일본 언론을 인용, 양측이 9월 마지막 주께 베이징에서 첫 번째 일대일로 민관 메커니즘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신조 총리의 방중이 오는 10월23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회의가 방문 준비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이즈미 히로토(和泉洋人) 일본 총리 보좌관과 닝지저(寧吉喆)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이 양국 대표를 맡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일 양국은 최근 들어 각 분야 고위급들이 잇달아 회동하는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중국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가 7차 중일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만나 "중일 양국이 다자무역체제를 공동 수호하자"고 확인했다.

 한 부총리는 "중국은 일본과 손잡고 규칙 기반의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편리화를 추진해 나가려 한다"면서 "일본 기업을 포함한 세계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징=신화/뉴시스】30일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 내 총리 전용 접견실인 즈광거(紫光閣)에서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가 7차 중일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회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다자무역체제를 공동 수호하자고 확인했다. 2018.08.31
【베이징=신화/뉴시스】30일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 내 총리 전용 접견실인 즈광거(紫光閣)에서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가 7차 중일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회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다자무역체제를 공동 수호하자고 확인했다. 2018.08.31
아소 부총리도 한 부총리, 류허 부총리와 각각 회담을 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호무역정책은 어느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양국의 입장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중국 농업농촌부와 일본 농림수산성은 30일 8차 차관급 회의를 개최했다. 양국 농업 차관회담은 지난 2004년 개시됐다. 한동안 중단됐다가 2년 5개월만에 이번에 회담이 재개됐다. 회의에서 일본 측은 중국이 후쿠시마산 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을 방문한 일본의 대표적인 친중 정치인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은 30일 왕자루이 중국 송경령기금회 주석과 만나 양국 청소년 간 교류를 강화하자고 합의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맡은 적이 있는 탕자쉬안 중일 우호협회 회장을 만았고, 왕치산 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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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8/31 13:2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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