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대통령에게 "제주 글로벌 블록체인 특구 지정" 건의

기사등록 2018/08/30 11:35:07

최종수정 2018/08/30 14:26:55

오늘 청와대 일자리 창출 주제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

"제주는 블록체인·암호화폐 규제실험 최적지"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제주를 글로벌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해달라"고 대통령에게 공식 제안했다.

 원 지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블록체인을 전 세계와 연결하는 교두보로 제주도를 활용해 달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를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적 기준과 규제를 만들어 국내외 건전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업들이 도내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달라”며 “정부와 함께 제주도가 국제적 수준의 기준과 규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협의체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블록체인과 암호 화폐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규제를 실험하기에 제주도가 최적지”라며 “섬이라는 독립적 공간이기 때문에 기업과 기관들을 한 곳에 모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실험하기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로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무비자 제도, 대형 행사, 비즈니스 미팅 등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으며 규제 개혁을 추진하기에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어 “블록체인은 잠재력이 큰 원석이며 암호화폐가 연결될 때 더 큰 잠재력과 가치를 만들어 내는 보석이 될 수 있다”며 “국내 블록체인 및 암호화페 기업들이 해외로 쫓기듯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 근거지를 두고 더 큰 잠재력과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청와대에서 개최된 이번 민선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는 17개 시도의 광역단체장이 함께 참석해 각 지역의 일자리 구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이날 첫 번째로 ‘제주 블록체인 특구 지정’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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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대통령에게 "제주 글로벌 블록체인 특구 지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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