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영포빌딩 문건' 관련 의혹

기사등록 2018/08/28 16:01:33

'영포빌딩 문건' 실체적 진실 확인 위해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2018.06.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2018.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경찰이 이른바 '영포빌딩 경찰 문건'과 관련해 28일 경찰청 정보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영포빌딩 경찰 문건'을 전담 수사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 정보국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명박 당시 청와대에 보고된 사찰 문건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건의 내용 및 작성과정의 위법행위 등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명박(MB) 정권 당시 정보경찰에 의해 작성돼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 목록 412건 중 정치관여·불법사찰 등 내용을 담은 문서 66건을 확인했다.

 대통령에게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유사한 형태의 불법 소지가 있는 문건 70여건도 발견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초 경찰청 수사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단을 꾸려 사건을 수사해 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영포빌딩 문건' 관련 의혹

기사등록 2018/08/28 16:01:3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