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진천군 151㎜ 호우…'농다리' 물에 잠겨

기사등록 2018/08/28 14:44:50

【진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집중호우가 내린 28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국내 최고의 돌다리인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의 상판과 교각이 물에 잠겨있다.2018.08.28 kipoi@newsis.com
【진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집중호우가 내린 28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국내 최고의 돌다리인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의 상판과 교각이 물에 잠겨있다.2018.08.28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일요일인 지난 2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국내 최고의 돌다리인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의 상판과 교각 일부가 유실될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농다리는 28개의 교각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7월 16일 집중호우 때 22번, 25번 등 교각 일부가 유실됐고, 상판 1개도 물에 떠내려갔다.
 
 군은 농다리 상판과 교각 유실을 막고자 인력을 동원,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수목 등 지장물을 제거하고 있다. 돌다리 통행도 전면 차단하고 있다.

 고려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농다리는 편마암의 일종인 자석을 지네 모양으로 쌓은 것으로 1976년 충북유형문화재 28호로 지정됐다.
【진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집중호우가 내린 28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국내 최고의 돌다리인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의 상판과 교각이 물에 잠겨있다.2018.08.28 kipoi@newsis.com
【진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집중호우가 내린 28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국내 최고의 돌다리인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의 상판과 교각이 물에 잠겨있다.2018.08.28 [email protected]


 청주기상지청은 26일부터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진천지역 누적강수량을 151㎜로 집계했다. 29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농다리가 물에 잠겨 교각 유실 여부를 전혀 확인할 수 없다"며 "비가 그치면 곧 바로 유실여부를 확인해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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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앵글]진천군 151㎜ 호우…'농다리' 물에 잠겨

기사등록 2018/08/28 14:44: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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