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 조사
【수원=뉴시스】 이승호 기자 = 경기지역 학교폭력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초등학생이 중·고교생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5월 한 달 동안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105만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온라인 조사(나이스 대국민 서비스)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초·중·고교생의 평균 피해 응답률은 1.5%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이 3.1%로, 중학생 0.8%, 고등학생 0.4%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지난해 1차 조사(평균 1.0%) 때보다 초등학생은 무려 0.9% p나 늘었고, 중·고교생도 각각 0.3% p, 0.1% p 증가한 수치다.
폭력 피해자는 남학생(1.7%)이 여학생(1.2%)보다 많았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4.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집단따돌림 17.4%, 스토킹 12.2%, 사이버 괴롭힘 11.3%, 신체 폭행 9.6%, 금품갈취 6.2%, 강제추행 5.2%, 강제적 심부름 3.5% 순으로 나타났다.
폭력 피해장소는 교내(66%)가 교외(34%)보다 많았고, 이 가운데서도 교실 안(29.3%)에서 폭력 행위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런 일은 쉬는 시간(32.7%)과 점심시간(18.9%), 하교 시간 이후(15.1%)에 주로 일어났다.
경기도교육청은 5월 한 달 동안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105만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온라인 조사(나이스 대국민 서비스)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초·중·고교생의 평균 피해 응답률은 1.5%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이 3.1%로, 중학생 0.8%, 고등학생 0.4%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지난해 1차 조사(평균 1.0%) 때보다 초등학생은 무려 0.9% p나 늘었고, 중·고교생도 각각 0.3% p, 0.1% p 증가한 수치다.
폭력 피해자는 남학생(1.7%)이 여학생(1.2%)보다 많았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4.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집단따돌림 17.4%, 스토킹 12.2%, 사이버 괴롭힘 11.3%, 신체 폭행 9.6%, 금품갈취 6.2%, 강제추행 5.2%, 강제적 심부름 3.5% 순으로 나타났다.
폭력 피해장소는 교내(66%)가 교외(34%)보다 많았고, 이 가운데서도 교실 안(29.3%)에서 폭력 행위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런 일은 쉬는 시간(32.7%)과 점심시간(18.9%), 하교 시간 이후(15.1%)에 주로 일어났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실태 조사
가해 응답률도 지난해보다 0.1% p 늘어난 0.4%였다.
가해 이유로는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26.5%)가 가장 많았고, ‘장난으로’(20.9%), 다른 학생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13.7%)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도 지난해 2.8%보다 무려 1.0% p나 늘었는데, 상당수가 가족이나 보호자(45.3%), 선생님이나 학교폭력신고함(19.1%) 등에 알렸지만,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응답률도 18.1%나 됐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학교별 자율적 학교폭력 예방 활동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 운영 ▲현장맞춤형 학교폭력 대응 역량 강화 연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및 지자체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25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운영 강화 ▲어울림 프로그램(국가표준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운영 확대 ▲초등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화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지원체계를 확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심각한 초등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회 운영, 도교육청·경기경찰 상설협의체 운영, 초등학교 맞춤형 지원 TF 운영 등을 할 예정"이라며 "학교폭력 실태와 원인의 체계적·심층적 분석과 대책 수립을 위해 2학기에 표본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가해 이유로는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26.5%)가 가장 많았고, ‘장난으로’(20.9%), 다른 학생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13.7%)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도 지난해 2.8%보다 무려 1.0% p나 늘었는데, 상당수가 가족이나 보호자(45.3%), 선생님이나 학교폭력신고함(19.1%) 등에 알렸지만,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응답률도 18.1%나 됐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학교별 자율적 학교폭력 예방 활동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 운영 ▲현장맞춤형 학교폭력 대응 역량 강화 연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및 지자체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25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운영 강화 ▲어울림 프로그램(국가표준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운영 확대 ▲초등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화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지원체계를 확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심각한 초등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회 운영, 도교육청·경기경찰 상설협의체 운영, 초등학교 맞춤형 지원 TF 운영 등을 할 예정"이라며 "학교폭력 실태와 원인의 체계적·심층적 분석과 대책 수립을 위해 2학기에 표본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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