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고, 포스텍 단지로 이전한다

기사등록 2018/08/27 16:08:16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과학고 이전지. 2018.08.27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과학고 이전지. 2018.08.27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포항의 경북과학고가 포스텍 단지로 이전이 결정됐다.

27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993년 개교한 경북과학고는 당시 1학급 규모로 시작해 현재 학년별 2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어 과학고 전국평균 학급수 4.3학급에 비하면 최소 수준이다.

이에 따라 효율성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급 증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학교는 좁고 시설은 낡았을 뿐 아니라 함께 있는 경북교육과학원의 많은 체험학습 관람객과 교원 연수활동 등으로 소음이 심해 오래 전부터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전 후보지였던 포항시 남구 지곡동 산 22번지는 지난해 8월 24일 교육부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뒤 1년여에 걸친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3일 열린 포항시의 도시계획시설결정심의를 통과해 최종 결정됐다.

과학고 터는 부지면적 3만2630㎡, 연면적 1만3579㎡ 규모다. 신설 학교는 교사동, 실험실습동, 체육관, 다목적강당, 천문대, 기숙사 등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신축된다.

실험실습동은 첨단기자재를 확보해 R&E연구, 과학동아리 활동 및 심화과정 교육활동 등 과학고 여건에 맞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학교 옆에는 포스텍(포항공대), 포스코인재창조원, 나노융합기술원, 방사광가속기연구소, 로봇융합연구소 등 대학과 각종 연구소가 있어 연계 교육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이전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9월부터 학교부지 매입, 학교시설 사업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 설계, 학교시설 공사 등을 계획대로 추진해 2021년 7월 이전에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과학고는 졸업생의 93%(2017년 졸업 기준)가 이공계에 진학했으며, 특히 40% 이상이 KAIST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진학해 이공계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과학고가 우수 과학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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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고, 포스텍 단지로 이전한다

기사등록 2018/08/27 16:08: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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