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옥천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기사등록 2018/08/25 16:13:44

최종수정 2018/08/25 19:37:36

【옥천=뉴시스】송휘헌 기자 = 25일 오후 1시47분께 충북 옥천군 한 아파트에서 A(39·여)씨와 그의 세 딸(10세, 9세, 8세)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몸에 자해를 한 채 발견된 A씨의 남편 B(42)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폴리스라인이 설치된 A씨의 집 현관문. 2018.08.25. hhsong@newsis.com
【옥천=뉴시스】송휘헌 기자 = 25일 오후 1시47분께 충북 옥천군 한 아파트에서 A(39·여)씨와 그의 세 딸(10세, 9세, 8세)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몸에 자해를 한 채 발견된 A씨의 남편 B(42)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폴리스라인이 설치된 A씨의 집 현관문. 2018.08.25.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임장규 기자 = 충북 옥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7분께 옥천군의 한 아파트에서 A(39·여)씨와 그의 세 딸이 숨져있는 것을 A씨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여동생은 경찰에서 "언니가 연락이 안 돼 가보니 언니와 조카들이 숨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도착 당시 A씨와 딸 B(10)양, C(9)양, D(8)양은 입에 거품이 묻은 채 숨져 있었다. 외상과 외부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남편 E(42)씨는 양쪽 팔목과 복부를 자해한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빚에 시달리던 남편이 부인과 자녀들을 약물로 살해한 뒤 자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E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일가족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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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옥천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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