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본인이 추진했던 비상장사 전환을 취소하고 기업 공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날 블로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기관 투자자를 포함해 주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테슬라의 주주 대부분이 우리가 상장 회사로 남아있는 편이 낫다고 믿고 있다"면서 "주주 대다수는 비상장사로 전환해도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감정적으로 '제발 하지마'였다"고 전했다.
이어 머스크는 "애초 상장 폐지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한 일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비공개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당 420 달러에 주주들의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당시 그러면서 그는 "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의 쇼트 셀러(주가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투자자)들은 이 발표로 주가가 올라 손해를 입었다며 머스크와 테슬라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머스크의 발언이 사실 관계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머스크는 13일 비상장사 전환을 위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협업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머스크 CEO는 이날 블로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기관 투자자를 포함해 주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테슬라의 주주 대부분이 우리가 상장 회사로 남아있는 편이 낫다고 믿고 있다"면서 "주주 대다수는 비상장사로 전환해도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감정적으로 '제발 하지마'였다"고 전했다.
이어 머스크는 "애초 상장 폐지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한 일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비공개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당 420 달러에 주주들의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당시 그러면서 그는 "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의 쇼트 셀러(주가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투자자)들은 이 발표로 주가가 올라 손해를 입었다며 머스크와 테슬라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머스크의 발언이 사실 관계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머스크는 13일 비상장사 전환을 위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협업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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