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565편 운항…임시 항공편 88편 투입
“좌석예약률 평소보다 낮아 조만간 대기승객 해소”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국제공항이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항공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총 565편(출발 277·도착 288)의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다. 이중 88편(출발 35·도착 52)은 결항 대기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임시로 증편됐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주공항에 태풍특보가 내려지자 항공사들은 결항 조치에 나섰다. 이에 따른 결항편수는 총 650편(출발 325·도착 325)이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 출국장은 표를 구하려는 대기 승객들로 붐비기도 했지만 항공사들의 사전 연락 조치로 큰 불편은 없었다는 분위기였다.
자녀의 이사를 돕기 위해 제주에 내려왔다가 이틀간 발이 묶였다는 오창숙(60·여·서울)씨는 “내일 해외 일정이 있어서 ‘오늘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했는데 바로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었다”라며 “결항 때문에 불편하긴 했지만 항공사측에서 수시로 상황을 알려줘서 크게 걱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항공사 등에 따르면 결항편 대기 승객들은 늦어도 오는 주말 내로 해소될 전망이다. 좌석예약률이 평소보다 낮기 때문이다.
A 항공사 관계자는 “태풍 소식에 사전에 예약을 취소한 승객도 있었고 성수기 끝무렵이라서 예약 승객률이 전체의 2~30%정도”라며 “여유 좌석이 꽤 많아 우리 항공사 대기 승객은 오늘 내로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CC항공사인 B사 관계자는 “오늘 아침 첫 비행기부터 좌석이 30여개가 빈 채로 떴다”라며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 수준이라면 표를 구하지 못해 비행기를 타지 못 하는 승객은 거의 없으리라고 본다”라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항공사 등에 따르면 결항편 대기 승객들은 늦어도 오는 주말 내로 해소될 전망이다. 좌석예약률이 평소보다 낮기 때문이다.
A 항공사 관계자는 “태풍 소식에 사전에 예약을 취소한 승객도 있었고 성수기 끝무렵이라서 예약 승객률이 전체의 2~30%정도”라며 “여유 좌석이 꽤 많아 우리 항공사 대기 승객은 오늘 내로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CC항공사인 B사 관계자는 “오늘 아침 첫 비행기부터 좌석이 30여개가 빈 채로 떴다”라며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 수준이라면 표를 구하지 못해 비행기를 타지 못 하는 승객은 거의 없으리라고 본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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