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정원 유지 및 정부지원" 대구과학대·대경대 '자율개선대학' 선정

기사등록 2018/08/25 10:15:13

대구과학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와 대경대학교가 교육부의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학생정원을 유지하게 됐다.

25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6월 말 진단 대상 대학의 64%(일반대학 120교, 전문대학 87교)를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86교(일반대학 40교, 전문대학 46교)를 2단계 진단 실시 대학으로 선정해 통보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6월에 발표된 1단계 진단 가결과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1·2단계 진단 결과 합산과 부정·비리 제재 적용을 통한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등급 발표에서도 가장 우수한 등급인 '자율개선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구과학대는 학생정원유지 및 정부재정지원 등을 받게 됐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자율개선대학 선정을 계기로 ▲발전 계획 및 성과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의 건전성 ▲학사 운영 ▲산학 협력 ▲학생 지원 ▲교육성과 쳬계 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구과학대는 ▲수업 관리 및 학생 평가 ▲현장실습 교육 ▲산학협력 활동 ▲학생 학습역량 지원 ▲진로·심리 상담 지원 ▲취·창업 지원 등에 대한 혁신방안 구축과 지속가능 정책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 박준 총장은 "이번 결과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이뤄낸 성과이다"며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매진해 대구·경북 최초의 전문대학으로서의 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대학교도 예비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정원 감축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

또 다양한 국고지원과 국책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학생들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경대는 올해 2학기부터 5개 학과 (뷰티·모델연기·실용음악·뮤지컬·연극영화)가 경기 남양주 캠퍼스로 이동해 공연예술한류문화 중심으로 육성하고 본교는 체험형 테마파크 캠퍼스로 이원화시키게 된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의 의미는 크지만 대경대는 독창적인 특성화 캠퍼스로 세계 직업교육과 전문성을 이끌 수 있도록 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8일까지 가결과에 대한 대학별 이의신청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이의신청 검토를 거쳐 이달 말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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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정원 유지 및 정부지원" 대구과학대·대경대 '자율개선대학' 선정

기사등록 2018/08/25 10:15: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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