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용지청, 장마철 사고 위험 건설현장 30곳 적발

기사등록 2018/08/23 11:45:48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3일 충북 서충주신도시의 신설 중학교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가 북상 중인 태풍 '솔릭'에 대비해 단열재를 단단히 묶고 있다.2018.08.23. bclee@newsis.com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3일 충북 서충주신도시의 신설 중학교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가 북상 중인 태풍 '솔릭'에 대비해 단열재를 단단히 묶고 있다.2018.08.2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장마철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실시한 결과 작업장 30곳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집중감독은 지난 6월18일부터 7월23일까지 장마철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울산 지역 건설현장 3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독 결과, 건설현장 30곳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됐다.

 추락 위험장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사고위험을 방치한 현장 8곳에 대해서는 책임자들을 형사 입건했다.

 토사 붕괴 등 급박한 사고 위험이 있는 현장 2곳에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근로자 안전교육이나 건강진단 등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사업장 30곳에 과태료 총 1억1600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위반사항 66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울산지역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지난 2016년 17건에서 지난해 11건, 올해 상반기까지 4건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건설현장 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 중 중·소규모 건설현장 20여곳을 대상으로 추락방지 안전시설 불시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현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명령과 책임자 형사 입건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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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용지청, 장마철 사고 위험 건설현장 30곳 적발

기사등록 2018/08/23 11:45: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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