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대비 올해 7월 호텔 예약 매출액 3.14배 급증
올 여름, 호캉스 즐기는 휴가객 비중 대폭 상승한 덕분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지난달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호텔 예약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야놀자는 7월 자사 호텔 예약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4배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액 기준으로도 2.89배가 늘어난 것이다.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가 대세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여름 장기간의 기록적인 폭염과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소확행' 트렌드가 호캉스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 관계자는 "올 여름은 도시와 지역을 막론하고, 호캉스를 즐기는 휴가객 비중이 대폭 상승한 것이 특징"이라며 "호텔들의 경우 루프탑 바, 수영장, 스파 등 부대시설을 갖춰 숙박과 여가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관광지 중심으로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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