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주의보 발령…강풍 동반 30~80㎜ 비 예상

기사등록 2018/08/23 06:49:46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 중인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부산 앞바다(남해동부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2018.08.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 중인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부산 앞바다(남해동부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2018.08.2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23일 부산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꽤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m에 달하는 바람이 불고,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부산지역 순간최대풍속은 강서구 가덕도 초속 18.6m, 사하구 16.7m, 남구 13.5m 등이다.

또 부산 앞바다에는 2~5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 '솔릭' 경로도 (기상청 제공).
태풍 '솔릭' 경로도 (기상청 제공).
부산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해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옥외 시설물이나 고층건물의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의 파손,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특히 해안가에는 24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유입돼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곳이 많겠고, 만조 시에는 해안저지대에 해수침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0도이며, 폭염주의보는 태풍 북상의 영향으로 지난 22일 해제된 상태이다.

한편 지난 22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부산의 최저기온 27.6도로,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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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풍주의보 발령…강풍 동반 30~80㎜ 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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