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 좋은 결과 기대"

기사등록 2018/08/21 22:58:26

【서울=뉴시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이 21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 외교부 사이트) 2018.08.21
【서울=뉴시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이 21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 외교부 사이트) 2018.08.2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22~23일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 대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의 수차례 요청에 따라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미중 협상을 하는 것은 이미 상무부가 발표한 바 있다"면서 "중국은 협상을 하는 김에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당연히 희망한다"고 답했다.

 루 대변인은 또 "다만 중국은 협상을 앞두고 여러 목소리를 먼저 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양측이 조용히 마주앉아 평등하고 대등하며 신뢰를 기초한 상태에서 양호한 결과를 내는데 주력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미중 양국이 오는 11월까지 무역전쟁 종식을 시도하기 위한 로드맵을 짜고 있다는 내용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대해 루 대변인은 "우리는 보통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서 "다만 우리는 미중이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호혜적이고 합리적으로 미중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는 양국 소비자, 업계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고 국제사회의 바람에도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중 정상간 교류는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추진 역할을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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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8/21 22:58: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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