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최첨단 고도정수처리

기사등록 2018/08/19 15:07:04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7월 13일 오전 달성군 다사읍 매곡정수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DB. 2018.08.19.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7월 13일 오전 달성군 다사읍 매곡정수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DB. 2018.08.1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조류 경보가 발령됐지만 낙동강 물을 취수하는 매곡정수장과 문산정수장의 최첨단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해 조류를 완전히 제거하고 대구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는 낙동강 조류 발생과 유기물 증가로 인한 산소요구량(BOD·COD) 및 총유기탄소 증가에 대응해 매곡·문산정수장의 24시간 수질 모니터링 실시, 수질상황에 따른 최첨단 고도정수처리 시설 운영으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낙동강 원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은 평균 1.8ppm으로 ‘환경정책기본법’ 하천수 생활환경기준 1b등급(좋음)에 해당되며 용존산소가 풍부하고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 상태에 근접한 수질이다.
 
매곡과 문산정수장은 전·후 오존 주입시설과 입상활성탄 흡착조 등 최첨단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어 조류 다량 발생에 따라 증가될 수 있는 유기물을 완전히 분해하고 맛·냄새물질·독성물질까지 100%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다.

 아울러 수질 기준으로 하천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댐과 호소는 COD(화학적 산소요구량)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낙동강의 조류 개체 수는 크게 감소했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환경 변화에 대응해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통한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해 대구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어 시민들께서는 수돗물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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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최첨단 고도정수처리

기사등록 2018/08/19 15:07: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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