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넌 "트럼프, 권력에 취해" vs 트럼프 "브레넌은 떠버리"

기사등록 2018/08/19 11:24:54

【워싱턴=AP/뉴시스】존 브레넌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3일(현지시간)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17.5.24.
【워싱턴=AP/뉴시스】존 브레넌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3일(현지시간)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17.5.24.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기밀정보 접근 권한을 박탈당한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8일(현지시간) 대통령이 "권력에 취했다"고 일갈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이날 미 MSNBC와 인터뷰에서 "트러프 대통령이 전직 CIA 국장의 기밀 (정보)취급권을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했다"면서 "나는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지만, 그는 권력에 취했다. 그는 자신의 직위에서 나오는 권력을 정말로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브레넌 전 국장을 "떠버리"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존 브레넌이 CIA 국장으로 일하는 동안 실수하는 것을 본 사람이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그는 역사상 최악으로 쉽게 기억될 것이고 퇴임한 이후에 그는 우리나라의 비밀을 믿고 맡길 수 없는 떠버리, 당파주의자, 정치꾼이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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