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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는 16일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여자농구 단일팀을 구성한 남북의 협력과 통합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1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08-40으로 대승을 거뒀다.
국제종합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거둔 첫 승이다. 남북이 국제종합대회 단체 구기종목에 단일팀을 내보낸 것은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처음이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다른 국가들과 수준 차이를 드러내며 5전 전패를 기록,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한반도가 평화로 가는 과정에 아시안게임이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남북 단일팀은 아시안게임 최초로 함께 팀을 이뤄 역사를 썼다. 조만간 다른 종목의 단일팀도 구성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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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는 여자농구 단일팀에 로숙영(25·181㎝), 장미경(26·167㎝), 김혜연(20·172㎝) 등 북측 선수 3명이 포함됐다면서 로숙영과 김혜연이 인도네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각각 22, 14득점으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여자농구 단일팀은 8월부터 훈련을 시작했고, 대규모 응원단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무살람 사무총장은 "OCA는 남북 관계 증진에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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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여자농구와 카누 드래건보트, 조정에서 단일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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