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끼리 때때로 이견 있지만 핵심적 내용은 항상 동의"
터키 국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나토 관계자는 이 매체에 회원국들 간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동맹의 틀이 훼손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터키의 갈등은 '양자 이슈'라며 나토는 이 문제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토 동맹들끼리도 때때로 이견을 빚는다. 하지만 동맹들은 함께하며 서로를 보호한다는 핵심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항상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터키는 모두 나토 회원국이지만 최근 터키의 미국인 목사 구금 문제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터키가 미국인 목사 석방을 거부하자 터키 법무장관과 내무장관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2배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미국이 전략적 파트너인 터키를 기만하며 경제적 공격을 일삼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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