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 3주째 열대야…부산은 '역대 최장' 기록하고 주춤

기사등록 2018/08/08 09:59:18

서울 18일, 광주·대전 19일, 여수 21일째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열대야가 계속된 7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18.08.0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열대야가 계속된 7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18.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이번 여름에 부산이 역대 최장 열대야 지속일수를 기록하고 멈춘 가운데 서울은 8일에도 '무더운 밤'을 계속 이어갔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18일, 광주와 대전은 19일, 여수는 21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 이어졌다. 부산은 전날(7일)까지 21일째 열대야가 이어졌으나 이날은 주춤했다. 부산이 이번 여름 기록한 열대야 지속일수는 역대 최장이던 1994년 여름의 21일(7월 27일~8월 16일)과 동일하다.
 
 주요 지역의 밤사이 최저 기온(오전 6시 기준)은 대전 27.9도, 서울 27.6도, 청주 27.3도, 목포 27.3도, 광주 27.2도, 전주 27.1도, 인천 27.0도, 여수 26.7도, 춘천 26.2도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며 낮 최고기온은 여전히 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4도, 춘천 35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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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3주째 열대야…부산은 '역대 최장' 기록하고 주춤

기사등록 2018/08/08 09:59: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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