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곳에 따라 소나기…"비 그치면 기온 다시 상승"

기사등록 2018/08/07 16:43:56

내륙 중심 낮 최고기온 35 내외 여전

일부 경기도·전남은 38도 이상 올라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4절기 중 가을 절기가 시작된다는 입추인 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분수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8.08.07.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4절기 중 가을 절기가 시작된다는 입추인 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분수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7일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었지만 전국 평균 온도는 35도 내외로 폭염 또한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라도와 충남내륙, 경남내륙,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35도 가까이 올랐다. 일부 경기도와 전남 지역은 38도 이상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졌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분석한 주요 지점 최고기온(오후 4시 기준)은 풍암(광주) 38.6도, 고삼(안성) 38.1도, 옥과(곡성) 37.4도, 부론(원주) 37.3도, 부평(인천) 36.9도, 월야(함평) 36.9도로 기록됐다.

 상대적으로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는 AWS 기록은 비공식으로 대표관측소(송월동) 기록과는 차이가 있다.

 공식 기준인 관서용 AWS로 측정한 결과로 주요 지점의 낮 최고기온 현황은 오후 4시 기준 대전 36.7도, 광주 36.6도, 영월 36.5도, 수원 36.4도, 충주 36.2도, 남원 36.0도, 동두천 36.0도, 서울 35.4도 등으로 나타났다.

 7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 충남내륙, 남부내륙, 제주도에서 5~40㎜ 가량으로 측정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임남(철원) 24.5㎜, 학산(영암) 23.0㎜, 고산센터(제주) 16.0㎜, 합천 16.0㎜, 의령군 15.5㎜, 서하(함양) 12.5㎜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모레(9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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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곳에 따라 소나기…"비 그치면 기온 다시 상승"

기사등록 2018/08/07 16:43: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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