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산불피해 캘리포니아, 재난지역 선포"

기사등록 2018/08/05 22:49:32

복구 작업 위해 연방정부 자금지원 지시

【핀리=AP/뉴시스】산불이 거센 기세로 확산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핀리에서 30일(현지시간) 한 주택이 불타고 있다. 2018.07.31
【핀리=AP/뉴시스】산불이 거센 기세로 확산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핀리에서 30일(현지시간) 한 주택이 불타고 있다. 2018.07.31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번지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일원을 “주요 재난지역(major disaster)”으로 선포했다.

 CNBC뉴스와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 지역을 “주요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작업 등을 위한 연방 정부 자금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리 브라운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산불진화에 피해복구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했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는 현재 17개 지역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총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산불로 14만 4000에이커(약576㎢)의 산림과 시가지가 불탔다.

 CNN방송은 4일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23일 레딩 근처 229번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트레일러 바퀴의 펑크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펑크 난 바퀴의 휠이 아스팔트를 긁으면서 발생한 불꽃이 도로변의 건조한 풀에 옮겨 붙었다는 것이다. 고속도로 주변에서 시작된 불은 섭씨 40도의 폭염 속에 건조한 숲을 태우면서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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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산불피해 캘리포니아, 재난지역 선포"

기사등록 2018/08/05 22:49: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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