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2차북미회담 정해진 것 없어…곧 김정은 친서에 답장"

기사등록 2018/08/03 03:48:12

백악관 "트럼프, 2차 북미회담 논의에 열려 있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 백악관 코트룸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조사를 중단시켜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2018.8.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 백악관 코트룸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조사를 중단시켜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2018.8.2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차 회담 개최 여부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확정됐거나 마무리된 두번째 정상회담은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두번째 정상회담)논의에 분명히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일(1일) 김 위원장에게 받은 친서에 대한 답장을 곧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는 서한은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그들의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위한 것"이라며 두 정상이 공동선언문에서 했던 "약속을 진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만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그가 한 약속을 지키며 우리의 위대하고 사랑하는 실종된 전사자 유해를 집으로 보내주는 과정을 시작해 준데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당신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이 전혀 놀랍지 않다"며 "당신의 멋진 서한 역시 고맙다. 조만간 당신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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