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 동거녀 흉기로 살해 후 자살…동거녀 아들 중상

기사등록 2018/08/02 16:03:26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동거녀를 찔러 살해하고 동거녀의 아들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뒤 자신도 자살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3분께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A(34)씨가 자해 소동을 벌여 이를 말리던 동거녀 B(32)씨와 아들 C(14)군을 흉기로 찌르고 자신도 자해했다.

 이날 흉기에 찔린 B씨는 "A씨가 흉기로 찔렀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119구급대가 도착해 피를 흘린채 쓰러진 A씨와 B씨, C군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A씨와 B씨는 숨지고 중상을 입은 C군은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자해를 말리는 B씨와 C군을 흉기로 찌른 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숨진 A씨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 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30대 남, 동거녀 흉기로 살해 후 자살…동거녀 아들 중상

기사등록 2018/08/02 16:03:2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