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가격 100~160만원 인하

기사등록 2018/08/02 10:17:18

최신 편의사양·옵션 그대로 유지

개소세 인하 더해 구매조건 좋아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준대형세단 SM7의 가격을 최대 160만원 인하한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7 가솔린 모델(V6·V6 35)은 이달부터 100만원, 장애인용 LPG 모델(택시·렌터카 제외)은 160만원 각각 낮아진다. 올 연말까지 시행 예정인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63만~71만원)까지 더하면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SM7 V6 35 트림은 기존 3789만원(개소세 인하 적용가)에서 3689만원에 판매되며, V6 트림은 3302만원에 판매된다. 장애인용 2.0 LPe 트림의 판매가는 2425만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낮아졌지만 차량 옵션 등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SM7 가솔린 모델에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앞좌석 파워 통풍시트, LED주간주행등, 하이패스시스템(ETCS), 전자식룸미러(ECM)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들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SM7 V6 35 트림의 경우 프리미엄 보스 사운드 시스템, 뒷좌석 풀오토 에어컨, 리어 글라스 파워 선블라인드 등이 기본 탑재된다. 2 종류의 18인치 알로이휠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가장 큰 폭의 가격인하를 단행한 SM7 2.0 LPe 장애인용 트림의 경우 고객선호도가 높은 바이 제논 헤드램프와 사각지대경보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및 운전석 메모리시트 등 주요옵션을 모두 추가하고도 가격인하 이전 차량 판매가 대비 20만원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도넛탱크를 적용한 SM7 LPG 차량의 트렁크용량은 가솔린 모델(487리터)의 85% 수준인 414리터에 달한다. 덕분에 골프백을 4개까지 실을 수 있고, 대형 여행가방이나 휠체어 등 부피가 큰 짐도 여유롭게 적재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가격인하는 부산공장 누적 생산대수 3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한편 오랜 시간 동안 롱런 모델에 보내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상무)는 "SM7은 대형세단의 편안함과 합리적인 구매 모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부족함 없는 성능과 편의사양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이번 가격인하를 계기로 준대형 세단 SM7의 가치가 다시 한번 조명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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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7 가격 100~160만원 인하

기사등록 2018/08/02 10:17: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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