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구미 종합병원서 취객이 전공의 폭행…'전치3주 상해'

기사등록 2018/08/01 08:25:50

최종수정 2018/08/01 08:54:28

 경북 구미 차병원
경북 구미 차병원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응급실을 찾은 2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의료진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경북 구미차병원과 대한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4시 20분께 구미 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A(25)씨가 술에 만취해 전공의 김모씨의 정수리를 철제 혈액 거치대에 내려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김씨는 동맥파열로 인한 출혈과 뇌진탕에 의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김씨를 폭행하기 전부터 바닥에 침을 뱉고, 웃통을 벗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바이탈 체크 등 A씨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김씨를 폭행한 뒤 병원 로비에서 또 다른 환자를 폭행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구미 차병원 관계자는 "경찰 출동이 10초만 늦었어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형사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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