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1528억…전분기 대비 2배 껑충
재생에너지 확산에 ESS·전기차 성장세 가팔라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SDI가 2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다.
신재생에너지의 확산으로 전기차·전장부품은 하반기에도 업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SDI는 2분기 매출 2조2480억원, 영업이익 15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91억원(17.8%), 영업이익은 808억원(112.2%)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 따라 소형전지는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중대형전지가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성장동력인 중대형 2차 전지의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ESS용 전지는 전기차용 배터리 대비 판가가 높은데다 전기차용 배터리와의 라인 혼용으로 전체 가동률 상승 및 고정비 부담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ESS 시장은 용량 기준으로 2016년 265MWh에서 지난해 1.2GWh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4배에 가까운 4.7GWh로 커질 것으로 봤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세계 최대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을 마쳤다. 이어 3월에는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섬의 태양광 ESS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연계해 100MWh의 ESS를 설치한 것으로 하와이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스템이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경제성을 확보한 ESS 수요는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 가능한 배터리 업체는 많지 않다"면서 "삼성SDI의 올해 ESS용 중대형전지 매출액은 1조4000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도 삼성SDI가 지목된다.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들의 전기차 중장기 라인업 확대 전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상위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관련 프로젝트와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또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수요확대를 감안하면, 2~3년 내에 공급자 우위의 시장으로 바뀌어 수익성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삼성SDI의 신성장동력인 중대형 2차전지의 기초체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친환경차(xEV)용 중대형 2차전지의 경우 올해 상반기 공급물량(MWh 기준)이 지난해 공급물량의 50%를 초과하는 등 상위 수준의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신재생에너지의 확산으로 전기차·전장부품은 하반기에도 업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SDI는 2분기 매출 2조2480억원, 영업이익 15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91억원(17.8%), 영업이익은 808억원(112.2%)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 따라 소형전지는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중대형전지가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성장동력인 중대형 2차 전지의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ESS용 전지는 전기차용 배터리 대비 판가가 높은데다 전기차용 배터리와의 라인 혼용으로 전체 가동률 상승 및 고정비 부담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ESS 시장은 용량 기준으로 2016년 265MWh에서 지난해 1.2GWh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4배에 가까운 4.7GWh로 커질 것으로 봤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세계 최대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을 마쳤다. 이어 3월에는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섬의 태양광 ESS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연계해 100MWh의 ESS를 설치한 것으로 하와이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스템이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경제성을 확보한 ESS 수요는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 가능한 배터리 업체는 많지 않다"면서 "삼성SDI의 올해 ESS용 중대형전지 매출액은 1조4000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도 삼성SDI가 지목된다.
글로벌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들의 전기차 중장기 라인업 확대 전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상위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관련 프로젝트와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또 주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수요확대를 감안하면, 2~3년 내에 공급자 우위의 시장으로 바뀌어 수익성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삼성SDI의 신성장동력인 중대형 2차전지의 기초체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친환경차(xEV)용 중대형 2차전지의 경우 올해 상반기 공급물량(MWh 기준)이 지난해 공급물량의 50%를 초과하는 등 상위 수준의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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