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폭염 피해 축산농가 긴급지원
강원 양구군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가 확산되자 긴급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29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비 2억3700만여 원과 자부담 약 1억1000만 원 등 총 3억3900만여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한우·양돈·양계 등 축산농가에 가축영양제와 환풍기를 지원키로 했다.
농작물 관리를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작물 세부관리대책과 폭염 시 농업인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에 대해서는 차광도포제와 차광망 설치를 지원하고, 사과 재배농가에는 관정 사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양구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지난주까지 2주 동안 약 8000마리의 양계(육계 및 산란계)가 폐사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치즈정 청소년 교류단 양구 방문
양구군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돗토리현 치즈정의 청소년 교류단이 30일부터 8월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양구를 방문한다.
치즈중학교 재학생 12명과 치즈중학교장 및 교사, 치즈정 공무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치즈정 청소년 교류단은 방문기간 동안 문화 교류와 현장 체험, 안보관광지 견학 등을 할 계획이다.의 방한 목적은 문화 교류 및 현장 체험이다.
한편, 지난 1999년 10월10일 치즈정과 우호제휴 협정을 체결한 양구군은 상호 발전을 위해 매년 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청소년·문화·스포츠·의정·농업·관광 분야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교류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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