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융커, 회동 이틀 만에 통화…무역 협력 추가 논의

기사등록 2018/07/28 19:30:46

25일 워싱턴 회동서 무역 장벽 완화 합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양측 간 통상분쟁의 해소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2018.07.2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양측 간 통상분쟁의 해소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2018.07.2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7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며 양측 간 무역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융커 EU 위원장과 대화했다"며 "두 지도자는 미국과 EU 간 무역 협력 재개를 놓고 이전에 한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EU 집행위의 한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위원장의 이날 통화 사실을 확인하며 "제시된 영역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공동 합의한 워싱턴D.C. 회의 후속 논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위원장은 지난 25일 백악관에서 만나 비자동차 제품의 '무관세'와 '무보조금'을 통해 미국과 EU 사이의 무역 장벽을 완화하자고 합의했다.

 이번 회동은 미국과 EU가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조치를 둘러싸고 심각한 이견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미국은 6월부터 유럽산 철강·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산 청바지, 위스키, 오토바이 등에 대해 관세 조치를 발효하자 EU산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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