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文대통령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성공기원···남북 단일팀 기여 감사"

기사등록 2018/07/27 16:47:02

印尼, 남북 정상 동시 초청…"국민 열망 담아 참석 희망"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에게 아시안게임 공식초청장을 전달받아 읽어보고 있다.레트노 장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명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방한했다. 2018.07.27.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에게 아시안게임 공식초청장을 전달받아 읽어보고 있다.레트노 장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명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방한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 공식 초청과 관련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석 여부는 확답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아시안게임 참석을 동시 요청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특사로 한국을 방문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 대회를 통해서 남북한 사이는 물론이고 아시아 모든 나라들 사이에서 스포츠를 통한 외교와 협력이 더욱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인도네시아가 일관되게 지지해주셨다"면서 "특히 지난 4월에 남북 정상회담 직후에 조코위 대통령께서 인도네시아 주재 남북한 대사를 함께 대통령 궁으로 초청해서 축하를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대회에서도 우리 남북한이 함께 동시 입장하고 또 일부 종목이 단일팀을 만들어 참가할 수 있게끔 해주신 데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레트노 특사는 "오늘 제가 이렇게 조코위 대통령의 특사로서 대통령님을 뵈러 오게 된 이유는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안 게임의 공식 초청장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에게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인형을 전달받고 있다.레트노 장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명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방한했다. 2018.07.27.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에게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인형을 전달받고 있다.레트노 장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명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방한했다. [email protected]
  초청장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레트노 특사는 "우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한국팀에서 남북한 단일팀을 몇 개 종목에서 만들게 됐다고 들었는데 정말 다행이고 축하드린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문 대통령께서 아시안게임에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레트노 특사에게 우리나라의 아세안 관계를 한반도 주요 4개국 수준으로 격상하는 '신남방정책' 협력도 강조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관계가 '특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되어 나가는데 만족감을 표한다"며 "특사가 외교장관으로서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역할과 기여를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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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7/27 16:47: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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