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운달산 김룡사 대웅전 내 불화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와 현왕도(現王圖) 및 삼층석탑이 경북도지정 유형문화재로 예고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김룡사 영산회상도는 대웅전 삼세불좌상의 후불벽에 걸려 있는 불화이다.
1803년 수화승 홍안, 신겸, 유심 등이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그린 작품이다.
구도는 중앙의 석가좌상을 중심으로 보살, 제자, 호법신 등이 외호(外護)하는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19세기 경상도 불화제작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현왕도는 천도의식을 위한 의식용 불화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김룡사 영산회상도는 대웅전 삼세불좌상의 후불벽에 걸려 있는 불화이다.
1803년 수화승 홍안, 신겸, 유심 등이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그린 작품이다.
구도는 중앙의 석가좌상을 중심으로 보살, 제자, 호법신 등이 외호(外護)하는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19세기 경상도 불화제작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현왕도는 천도의식을 위한 의식용 불화이다.
김룡사 대웅전에 봉안돼 있다가 현재 직지사성보박물관에 위탁 보관 중이다.
상하단을 잇대어 하나의 화폭을 이룬 바탕화면에 채색을 한 작품이다.
기존 현왕도와는 달리 현왕의 지물로 검을 표현해 새로운 도상과 구성을 도입한 19세기 사불산화파만의 특징적인 불화형식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1707년 조성된 삼층석탑은 김룡사 응진전의 북동쪽 상부 자연석으로 이뤄진 석축 위에 있다.
단층 기단부와 3층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됐다.
상하단을 잇대어 하나의 화폭을 이룬 바탕화면에 채색을 한 작품이다.
기존 현왕도와는 달리 현왕의 지물로 검을 표현해 새로운 도상과 구성을 도입한 19세기 사불산화파만의 특징적인 불화형식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1707년 조성된 삼층석탑은 김룡사 응진전의 북동쪽 상부 자연석으로 이뤄진 석축 위에 있다.
단층 기단부와 3층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됐다.
초층 탑신석남면에 부처를 새긴 것은 현존하는 석탑 중 유일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룡사는 이번 지정을 통해 보물 2점, 등록문화재 2점, 유형문화재 7점, 문화재 자료 2점 등 모두 1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문경시는 국가지정문화재 29점, 도지정 문화재 65점, 문경시 문화유산 3점 등 총 97점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국내에 유일한 역 관련 문건인 '사근도형지안(沙斤道形止案)'과 통일신라 후기의 봉서사지 삼층석탑 등 7점은 경상북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다.
[email protected]
김룡사는 이번 지정을 통해 보물 2점, 등록문화재 2점, 유형문화재 7점, 문화재 자료 2점 등 모두 1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문경시는 국가지정문화재 29점, 도지정 문화재 65점, 문경시 문화유산 3점 등 총 97점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국내에 유일한 역 관련 문건인 '사근도형지안(沙斤道形止案)'과 통일신라 후기의 봉서사지 삼층석탑 등 7점은 경상북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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