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국방부, 남북 장성급 회담 31일 남측 '평화의집' 개최

기사등록 2018/07/27 10:27:33

북측 먼저 제의…DMZ내 GP·중화기 철수 등 긴장완화 논의

【파주=뉴시스】김도균 남측 수석대표(오른쪽)와 안익산 북측 수석대표(왼쪽)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은 2007년 12월 이래 10년 6개월만에 열렸다.  2018.06.14.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파주=뉴시스】김도균 남측 수석대표(오른쪽)와 안익산 북측 수석대표(왼쪽)가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은 2007년 12월 이래 10년 6개월만에 열렸다.  2018.06.14.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북한의 제의로 남북 군장성이 47일 만에 다시 만나 한반도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27일 "남북군사당국은 제9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을 3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은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먼제 제의했고, 우리측에 이에 호응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 남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 등 총 5명이, 북측은 단장인 안익산 중장(우리군 소장급) 등 5명이 각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에서 남북군사당국은 4·27 판문점선언에 대한 군사 분야 이행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도균 남측 수석대표를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2018.06.14.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도균 남측 수석대표를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1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2018.06.14.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남북은 지난달 14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제8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가졌다. 당시 남북은 2007년 12월 이래 10년 6개월여 만에 만난 자리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완전 복원과 함께 서해 해상에서 함정간 국제무선통신망을 가동한다는 데 합의했다. 비무장지대(DMZ)내 6·25 전사자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공동조사와 지뢰제거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장성급회담에서 DMZ 비무장화를 위한 큰 틀에서 판문점 JSA(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논의가 이뤄진 만큼 이번에는 DMZ내 GP(감시소초)와 중화기 철수 등의 의제가 다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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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국방부, 남북 장성급 회담 31일 남측 '평화의집' 개최

기사등록 2018/07/27 10:27: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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