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진작가 로타, 성폭행 혐의 짙어…피해자 진술 일관"

기사등록 2018/07/26 15:10:50

강간·강제추행 등 기소의견 송치

피해자 진술 일관, 정황도 구체적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유명 사진작가 로타(40·최원석)의 모델 성폭행·추행 의혹을 조사해온 경찰이 이번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3일 로타를 강간·유사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로타는 2013년 촬영 도중 모델 A(26)씨를 성추행하고, 2014년에는 모델 B(23)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3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로타는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지만, 경찰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나 당시 정황 등을 따졌을 때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이번 사건은 로타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게 아니냐며 논란이 됐지만, B씨는 촬영 당시 만 19세로 미성년자가 아니어서 경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혐의를 적용하지는 않았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찰 "사진작가 로타, 성폭행 혐의 짙어…피해자 진술 일관"

기사등록 2018/07/26 15:10:5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