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법인 2860개 창업…일자리 1만3710개 생겨
법인창업지수, 올해 3~5월까지 증가…6월 들어 감소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지난 6월 서울에서 창업된 법인 수는 2860개로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1.7% 감소했다.
서울연구원이 24일 발표한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전체 법인중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670개, IT융합 361개, 비즈니스서비스업 352개, 금융업 302개, 콘텐츠 144개,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120개, 관광·마이스(MICE) 77개, 도심제조업 67개, 숙박 및 음식점업 64개, 그외 기타산업 703개가 창업됐다.
산업별로는 관광·MICE, 숙박 및 음식점업,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등 3개 산업은 5월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법인 창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즈니스서비스업과 금융업이 지난달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6월 들어 감소로 전환되며 전체 지수를 감소로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MICE산업은 국내 여행사업, 일반 및 국외 여행사업, 전시 및 행사 대행업이 주를 이룬다. 그중 국내 여행사업에서 법인 창업이 대폭 증가했다.
비즈니스서비스업은 전문서비스업과 연구개발업 등 모든 구성 업종이 감소했다. 금융업은 그외 기타 금융업이 전년 동월에 비해 급감하면서 감소로 반전됐다. 도심제조업은 2~5월 감소세가 지속되다 6월 들어 가장 큰 감소율(34.3%)을 기록했다. 그 외 기타산업은 4~5월 증가하다가 6월 들어 감소(11.5%)로 돌아섰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의 법인 창업이 활발하고 다른 권역들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동남권이 크게 감소해 서울 전체 지수를 감소로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127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남권(805개), 동북권(359개), 도심권(320개), 서북권(249개) 순이었다. 법인 창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강 이북 지역은 도심권(5.3%)이 4~5월에 이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서북권(2.0%), 동북권(0.8%)도 소폭 증가를 보였다.
반면 서울 법인 창업에서 약 40%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권은 감소(6.0%)해 서울 전체 지수를 감소로 끌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6월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는 총 1만371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의 증가세에서 6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전체 일자리 1만3710명 중 산업별 일자리 수는 도소매업(3101명)에서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2089명), 금융업(1766명), 비즈니스서비스업(1210명)이 뒤를 이었다.
5대 권역별 일자리 수는 서북권(19%)이 약진했고 서남권(3%)과 도심권(3%)도 소폭 증가했다. 동남권과 동북권은 하락(각각 10%)했다.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박사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중심으로 분석한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2월을 저점으로 상승하다 4월을 고점으로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며 "6월 들어 감소로 전환해 창업 동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울연구원이 24일 발표한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전체 법인중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670개, IT융합 361개, 비즈니스서비스업 352개, 금융업 302개, 콘텐츠 144개,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120개, 관광·마이스(MICE) 77개, 도심제조업 67개, 숙박 및 음식점업 64개, 그외 기타산업 703개가 창업됐다.
산업별로는 관광·MICE, 숙박 및 음식점업,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 등 3개 산업은 5월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법인 창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즈니스서비스업과 금융업이 지난달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6월 들어 감소로 전환되며 전체 지수를 감소로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MICE산업은 국내 여행사업, 일반 및 국외 여행사업, 전시 및 행사 대행업이 주를 이룬다. 그중 국내 여행사업에서 법인 창업이 대폭 증가했다.
비즈니스서비스업은 전문서비스업과 연구개발업 등 모든 구성 업종이 감소했다. 금융업은 그외 기타 금융업이 전년 동월에 비해 급감하면서 감소로 반전됐다. 도심제조업은 2~5월 감소세가 지속되다 6월 들어 가장 큰 감소율(34.3%)을 기록했다. 그 외 기타산업은 4~5월 증가하다가 6월 들어 감소(11.5%)로 돌아섰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의 법인 창업이 활발하고 다른 권역들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동남권이 크게 감소해 서울 전체 지수를 감소로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127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남권(805개), 동북권(359개), 도심권(320개), 서북권(249개) 순이었다. 법인 창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강 이북 지역은 도심권(5.3%)이 4~5월에 이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서북권(2.0%), 동북권(0.8%)도 소폭 증가를 보였다.
반면 서울 법인 창업에서 약 40%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권은 감소(6.0%)해 서울 전체 지수를 감소로 끌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6월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는 총 1만371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의 증가세에서 6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전체 일자리 1만3710명 중 산업별 일자리 수는 도소매업(3101명)에서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2089명), 금융업(1766명), 비즈니스서비스업(1210명)이 뒤를 이었다.
5대 권역별 일자리 수는 서북권(19%)이 약진했고 서남권(3%)과 도심권(3%)도 소폭 증가했다. 동남권과 동북권은 하락(각각 10%)했다.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박사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중심으로 분석한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2월을 저점으로 상승하다 4월을 고점으로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며 "6월 들어 감소로 전환해 창업 동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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