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부인과 통화…"잠깐 나갔다 온다고 했는데"
해당 아파트에 동생 내외 거주…"동생이 많이 울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친동생의 친구인 임모(59)씨는 "지난달 마지막으로 한번 뵈었는데, (드루킹 사건 관련해) 전혀 낌새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씨는 23일 노 대표가 투신한 서울 중구 남산타운아파트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친한 사이니까 가끔 만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형수(노 대표 부인)와 통화를 했는데, 귀국 후 (노 대표가) 집에 들렀다가 잠깐 나갔다 온다고 한 뒤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노 대표는 3박5일 미국 순방을 마치고 전날 귀국했다.
임씨는 노 대표와 1990년대 노동운동을 함께한 사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정의당 당원은 아니며 세무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에는 동생 내외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뉴스를 통해 소식을 듣고 동생과 통화를 했다. 동생이 많이 울었다. 경황이 없어 일단 이곳으로 찾아오게 됐다"고 했다. 그는 "판단력이 있으신 분인데…납득을 못하겠다"며 말을 흐렸다.
임씨는 유서 내용에 관해서는 "보지 못해 잘 알지 못한다"고 했고, '드루킹 사건' 관련해서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생 또한 아무것도 모른다고, 별일 없을 거라고 해서 그렇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임씨는 23일 노 대표가 투신한 서울 중구 남산타운아파트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친한 사이니까 가끔 만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형수(노 대표 부인)와 통화를 했는데, 귀국 후 (노 대표가) 집에 들렀다가 잠깐 나갔다 온다고 한 뒤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노 대표는 3박5일 미국 순방을 마치고 전날 귀국했다.
임씨는 노 대표와 1990년대 노동운동을 함께한 사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정의당 당원은 아니며 세무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에는 동생 내외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뉴스를 통해 소식을 듣고 동생과 통화를 했다. 동생이 많이 울었다. 경황이 없어 일단 이곳으로 찾아오게 됐다"고 했다. 그는 "판단력이 있으신 분인데…납득을 못하겠다"며 말을 흐렸다.
임씨는 유서 내용에 관해서는 "보지 못해 잘 알지 못한다"고 했고, '드루킹 사건' 관련해서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생 또한 아무것도 모른다고, 별일 없을 거라고 해서 그렇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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