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는 태풍 이후 열대성 저기압 상태의 손띤이 북부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켜 2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북부 베트남과 인근 남부 중국에는 강수량이 500㎜에 접근하고 있으며 폭우가 수 일 더 계속될 전망이다.
손띤 이후 열대성 태풍이 중국 동해안에 상륙해 상하이와 저장성이 긴장하고 있다. 10번 째 태풍 암필이 상하이 앞 충밍 섬에 22일 정오 께 상륙했다. 해안 지역 주민 19만 명이 집을 나와 임시대표소로 피했다고 신화 통신이 전했다.
강한 바람과 폭우로 많은 항공편이 취소됐다.
일본에서는 폭우에 이은 열파가 국토의 90%에 계속돼 1억1000명 주민들이 2주 넘게 시달리고 있다. 이달 초 닷새 계속된 서남부 태풍 영향 폭우로 210여 명이 사망한 데 이어 열파가 덮쳐 주말 전까지 최소한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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