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는 북한이 유엔 제재 결의안이 허용한 연간 50만 배럴의 정제 석유제품 이상을 밀수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조사하기 위한 추가 시간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외교관들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은 지난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북한이 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밝히는 서한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 미국은 또 북한의 정제석유 불법 환적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안보리의 다른 14개 이사국 중 이날 정오(한국시간 20일 오전 1시)까지 이러한 미국의 요구에 반대한 나라는 한 나라도 없지만 러시아가 추가 조사를 위해 6개월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보류할 것을 주장했고 중국 역시 보류를 지지한다고 익명을 요구한 2명의 외교 소식통들이 밝혔다.
미국이 대북제재위원회에 보낸 문건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5월30일 사이 북한이 모두 89건의 불법 환적을 통해 정제 석유제품들을 밀수한 것으로 돼 있다.
[email protected]
미국은 지난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북한이 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밝히는 서한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 미국은 또 북한의 정제석유 불법 환적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안보리의 다른 14개 이사국 중 이날 정오(한국시간 20일 오전 1시)까지 이러한 미국의 요구에 반대한 나라는 한 나라도 없지만 러시아가 추가 조사를 위해 6개월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보류할 것을 주장했고 중국 역시 보류를 지지한다고 익명을 요구한 2명의 외교 소식통들이 밝혔다.
미국이 대북제재위원회에 보낸 문건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5월30일 사이 북한이 모두 89건의 불법 환적을 통해 정제 석유제품들을 밀수한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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