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유등축제 올해부터 무료화…시민 82% 찬성

기사등록 2018/07/12 13:31:46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 행사장 모습.2018.07.12.(사진=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 행사장 모습.2018.07.12.(사진=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가 올해부터 무료로 전환된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3년간 유료화로 논란을 빚었던 남강유등축제에 대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시민 82%가 전면 무료화에 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1538명 중 1249명(81.2%)이 남강유등축제 무료화에 찬성했고 유료화는 289명(18.8%)이 유료화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경상대 경영경제연구소에서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입장료 무료화 관련 내용과 발전방안 등 4개의 항목에 대해 시내 10개 동지역과 16개 읍·면 지역에서 조사했다.

또 남강유등축제의 발전을 위해 개선 및 바라는 점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확대와 교통개선, 주차난 해소 등이 주요 개선사항으로 의견 제시됐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장 무료화 방안에 대해 진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와 공청회 개최 등을 거쳐 7월말께 진주남강유등축제 운영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를 통해 축제의 본질에 맞게 누구나 함께 즐기고 진주시민이 주인되는 화합과 참여형 축제로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1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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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유등축제 올해부터 무료화…시민 82% 찬성

기사등록 2018/07/12 13:31: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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