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시가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열흘간 연장하기로 한 결정에 불만을 품은 자영업자가 시 청사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40대 여성 A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였다.
'준 3단계 거리 두기'에 따라 집합이 금지된 실내 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알려진 A씨는 "영업중단에 다른 금전적 손실이 크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A씨는 집합금지 연장 조치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전화 통화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시청을 찾아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설득, 담당 간부공무원과의 대화를 주선했다. A씨는 10여 분 만에 들고 있던 흉기를 내려놓고 면담을 한 뒤 무사 귀가했다.
한편, 광주시는 '준 3단계 거리 두기'를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방역중점관리시설'로 지정된 실내 체육시설과 유흥·단란·감성주점, 노래연습장, 뷔페, 방문판매 등 판촉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 학원 등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40대 여성 A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였다.
'준 3단계 거리 두기'에 따라 집합이 금지된 실내 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알려진 A씨는 "영업중단에 다른 금전적 손실이 크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A씨는 집합금지 연장 조치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전화 통화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시청을 찾아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설득, 담당 간부공무원과의 대화를 주선했다. A씨는 10여 분 만에 들고 있던 흉기를 내려놓고 면담을 한 뒤 무사 귀가했다.
한편, 광주시는 '준 3단계 거리 두기'를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방역중점관리시설'로 지정된 실내 체육시설과 유흥·단란·감성주점, 노래연습장, 뷔페, 방문판매 등 판촉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 학원 등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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