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비핵화 프로세스 속도, 각급 긴밀한 협의"

기사등록 2018/07/08 15:15:37

강경화-폼페이오 양자회담, 완전한 비핵화 진전 논의

【도쿄/AP=뉴시스】 8일 일본 도쿄 이이쿠라 공관에서 한미일 외무장관들이 서로 손을 맞잡으려고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부터 순서대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서 있다. 2018.07.08.
【도쿄/AP=뉴시스】 8일 일본 도쿄 이이쿠라 공관에서 한미일 외무장관들이 서로 손을 맞잡으려고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부터 순서대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서 있다. 2018.07.08.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방일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비핵화 프로세스를 속도감 있게 진전되도록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낮 12시1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를 포함한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폼페오 장관의 이번 방북이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간 첫 번째 고위급 협의로서 향후 본격적인 후속 협상을 위한 의미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방북 결과를 토대로 향후 비핵화 프로세스가 보다 속도감 있게 진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또 남북관계 진전사항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에게 설명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과정이 상호 추동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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