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할릴호지치와 접촉”···직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기사등록 2018/07/07 17:06:23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해진 바히드 할릴호지치(66) 감독이 한국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제리 언론 DZ풋은 7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할릴호지치에게 감독 직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신태용 감독을 대신할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미 아시아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한국에 무척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것이다.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등을 거친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5년 3월부터 일본을 이끌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지만 정작 대회를 2개월 앞둔 지난 4월 전격 경질됐다. 자신 만의 색깔을 일본 축구에 입히려 노력했으나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중도 퇴진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 대표팀을 지휘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홍명보 전 감독의 한국을 4-2로 완파했다. 한국은 알제리를 1승 제물로 노리고 대회에 임했지만 상대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알제리전 패배로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대표팀 시절인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에 1-4로 졌다. 선수 점검의 성격이 강했지만 상황에 관계없이 언제나 중요한 한일전인 만큼 여론의 급격한 악화는 피하지 못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10명 안팎의 후보군을 놓고 새 사령탑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은 "외국인 지도자가 온다면 대륙간컵이나 빅리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면 좋겠다"며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수준에 걸맞은 감독이 필요하다"는 기준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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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7/07 17:06: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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